황금 보석 보다 아름다운 시애틀 여름 날씨가 우리에게 찾아 왔습니다.
좋은 날씨, 흐린 날씨, 가리지 않고 자녀들을 향한 소망 때문에 땀흘려 일만 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시기에 이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긴 여름방학을 맞았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어떤 계획을 세워 놓으셨는지요?
방학이 지나고 9월에 다시 만나면 말이 필요없이 어떻게 지냈는지 볼 수가 있습니다.
행동이 느려졌고, 눈에 빛이 사라졌으며, 얼굴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모든 일에 의욕이 없어진 아이들과 반대로 얼굴이 생기 넘치고 밝아졌으며, 말과 행동에 자신감이 생긴 아이들로 구분이 됩니다.
1, 혼자 있게 하지 맙시다.
집에 혼자 있게 되면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게 되니, 적당량 이상의 음식, 게임, TV, 텍스트, 전화 등으로 자녀들의 영, 육, 혼의 건강을 해칩니다.
2, 친구를 가려 주어야 합니다.
친구를 통해 좋은 것 ,나쁜 것을 배우고, 친구가 있으면 나쁜 일이라도 대담하게 행동합니다.
3살 어린이가 게임에 빠지고, 초등학생이 마약을 하며, 중학생들이 동성연애에 빠지고 있는 것이 믿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자주 친구집에 가거나 친구와 쇼핑몰, 영화관에 돌아다니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3, 핸드폰, 게임기, 컴퓨터를 관리 및 차단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전화나 TV 때문에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실랑이를 벌였지만 지금은 차원이 달라졌습니다.
과거에 전화기를 사용치 못하게하고 집안의 TV를 아예 없애버리던 매정한 부모가 지금 웃고 있습니다.
4, 여름성경학교가 베이비 시터가 되지 않게 합니다.
자기 교회 여름성경학교를 기다리고, 친구를 데리고 가는 것은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싼 값에 자녀들을 맡기는 장소로 이용하기 위해 방학내내 이교회 저교회 돌아다니게 하면 같은 주제와 내용의 프로그램의 VBS에서 쓸데없는 것을 배우고 교회
와 선생님들을 비교하게 되어 훗날의 신앙생활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5, 공부하고 배워야 할 나이에 적은 돈을 벌기 위해 직장에 내 보내지 맙시다.
할 일이 없는 아이들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라도 일을 해야 하고 직장 훈련을 쌓기 위해서 일을 해야 하지만 멀쩡히 공부 잘하고 꿈이 있는 아이들이 직장에서 일을 하느라고 대학 입학 준비를 허술하게 하거나 방학 때에 일을 다니느라 더 귀하고 아름다운 것을 배우지 못하고 꿈을 잃어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결하는 훈련, 섬기고 나누는 훈련, 지도자 훈련
자녀들이 아직 곁에 있는 시간은 소중하고 귀한 때입니다. 이 때를 놓치지 말고 잘 활용합시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자녀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 귀하게 쓰임 받지 못하면 허무한 인생을 맞게 됩니다.
1.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스쳐가는 시간, 때우는 시간이 아닌 정한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산과 바다 등의 하나님이 만든 자연을 찾아가고 명화를 보며, 함께 만들어 먹고, 함께 운동하고, 함께 예배드리는 아름다운 순간, 대화의 장을 여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자녀들이 집안 일을 하게 하고 엄마 아빠를 돕게 해야합니다. 다 큰 아들이나 딸은 방에 모셔놓고 하루종일 힘들게 일을 한 엄마 아빠가 부엌일, 마당일을 한다면 부모님과 자녀들 모두가 육체와 정신이 병들게 됩니다. 엄마 아빠의 어께를 자주 주무르게 하면 자녀들과 더 가까워지고 저들의 인성이 좋아집니다.
2, 평소에 부족했던 학과 성적을 향상시키고, 학교생활로 인해 부진했던 예능이나 미처 시작하지 못했던 악기를 시작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자녀들의 능력과 형편에 따라서 가정교사나 학원을 보내서 미진했던 부분을 끌어 주어야 합니다. 학교보다 미리 배워서 앞서가게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 안듣는 것이 버릇이 되며 학교 생활이 힘들어 집니다. 매일 30분이나 1시간 피아노 연습을 하게 하는 것은 너무나 힘이 든 일이지만 방학동안에 피아노는 1시간 연습, 오후에 바이올린 30분, 가야금 30분 연습을 시
키면 시키지 않아도 장구를 30분 동안 연습합니다. 시간표를 만들면 시간을 귀하게 쓸 수 있고, 쉬워집니다.
3,안좋은 식생활 습관과 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특별히 음식조절이 어려워 비만이었던 자녀는 방학을 이용해야 하는데 방학 때에 더 살이 찌는 아이를 많이 봅니다.100% 부모의 책임입니다.
하나님이 만든 채소와 과일, 콩, Nut 종류를 먹이고 그런 음식만 집에 사 놓으면 됩니다.
굶어 죽기 전에 살이 빠지고 알러지 등의 병부터 없어집니다.
4, 체력 향상과 성품 개발을 위해 운동을 시켜야 합니다.
평소에 배우지 못했던 각종 운동, 수영, 테니스, 탁구, 기계체조... 배구, 농구 등을 배우게 해야 하지만 자녀들의 체형과 성격을 감안해야 합니다.
상체를 발달시키는 운동은 여성을 남성적 체형을 만듭니다. 수영은 최고의 운동이지만 수영장 물의 약품이 피부병, 알러지를 유발시키며 공기에 산소가 부족해 기관지, 특히 폐에 영향을 주니 수영장에서 오래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골프는 직업으로 삼기 위함이 아니면 운동으로는 문제점이 많습니다. 골프는 하늘을 보면서 많이 걷는 것은 좋지만 약을 뿌린 잔디 위를 걷고, 한쪽으로만 스윙을 하기 때문에 오래 하게되면 척추측만과 디스크, 척추협착등의 허리병이 생기고 팔에 고질병이 생깁니다. 무엇보다 가족들과 단절되고 시간이 많이 걸리며 돈이 듭니다. 시간 여유가 있고 기다리는 가족이 없으며, 친교가 필요한 노인에게 적합한 운동입니다.
등산은 산을 오르고 내리며 전신운동도 되지만 가족과 함께 할 수가 있고 목표를 달성하며 자신감이 생깁니다. 산소가 충만한 산에서 온갖 나무와 들꽃을 만나며 창조주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탁구는 실내에서도 할 수 있기에 시애틀에 사는 사람에게는 특히 좋은 운동입니다.
온 몸의 뼈를 잡아주고 피를 순화시키는 무용이나 남자 아이들의 상모 돌리기는 발 바닥 용천을 통해 단전에 힘을 길러내어 저항력이 생깁니다. 돌고 도는 동작을 통해 뇌세포를 살리고 이목구비로 연결되는 뇌신경을 운동시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이며 도인으로 통하는 송창식의 건강 유지 비결은 도는 것이랍니다.
특히 무용은 발목 운동을 통해 턱과 어께의 지방을 없애고 피부를 맑게 하여 여성의 아름다움을 키워 줍니다.
5, 여행을 다녀야 합니다.
한국 속담은, '사랑하는 자녀에게 매 한대 더 때리라.' 했고, 일본 속담은, '자녀를 사랑하면 여행을 시키라.' 고 했습니다.
교 보문고에서 지도자와 CEO들이 읽어야 할 책 11권 중에는 코너 우드먼이 지은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라는 책이 들어있지만 그 이전 삼성그룹, 고 이병철 회장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 이병철 회장이 일본유학 하던중에 결핵에 걸려 배멀미가 나서 1등석을 타려 했지만 조선인이기에 3등석을 타야하는데에 화가나서 공부를 접고 중국을 거쳐 세계를 돌아다니다가 눈을 뜨게 되어 장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행은 평소에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하고 모험을 통해 담력을 얻습니다.
짐을 싸고, 공항에서 기다렸다가 비행기를 타고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것 자체가 모험이고 새로운 경험의 시작입니다.
못 보던 것을 보고, 안 해보던 일을 하고, 무엇보다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경험입니다. 그 모든 경험이 훗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여행을 떠나면 나를 재발견합니다. 나의 시간이 중요하고 내 몸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자연히 게으를 수가 없고, 몸에 나쁜 것을 함부로 먹을 수가 없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가는 여행은 시간이 맞지 않고 친구들끼리는 믿을 수가 없지만 단체여행이나 선교여행은 다릅니다.
지도자가 함께 가거나 하나님과 함께 가는 여행이며 유익한 프로그램이 있고 사회 봉사나 선교사님의 사역을 돕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자에게 모든 것을 더하시는 역사와 기적이 따릅니다. 최근에 몇 사람을 통해서 말을 들었습니다.
"여름방학에 샛별 선교여행을 보내도 소용이 없습니다. 갔다 오면 아이들이 건강해지고 눈빛이나 행동이 달라지지만 몇 달이 지나면 다시 뚱뚱해지고 게을러지며, 부모 말도 안듣는 이전으로 아이로 돌아갑니다."
선 교여행을 가지 않았다면 그나마 달라지지도 않았을 것이며, 몇 달이 지난 다음에도 다시 되돌아 가도 다음 해에 또 가고 또 가면 어느새 우리 자녀가 다른 아이들과 현저히 달라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6, 봉사활동을 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 가족만 사랑하고 잘 사는 법을 가르치면 후일에 부모도 모르고 형제도 모르고 자기 식구만 아는 이기적이고 냉혈적 인간이 될 것입니다.학교 크레딧을 위해, 음주 운전이나 도둑질 등으로 판사가 정해준 자원봉사 시간을 채우기 위해 문화원에서 풀을 뽑는 사람들이 가끔 있습니다.
어느 엄마는 장구를 빌리러 왔다가 감사에 보답하기 위해 자원하여 두 아들과 문화원에 나와서 풀을 뽑았습니다.
두 아들들이 커서 어떤 인물이 될까요?
우리의 자녀가 좋은 대학에 가고 미래의 지도자로 커주기 바란다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되기 원한다면, 어릴 때부터 자연 사랑, 이웃사랑, 하나님 사랑하고 섬기고 나누는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송자 전 연대 총장이 쓰신 글에서, 하버드 대학 입학관리 처장이 한 말을 옮깁니다. 점수가 높은 학생을 뽑는 것이 아니라, 다른 재능이 있고 미래의 지도자가 될 사람을 찾아 낸다고 합니다.
방학을 이용해 우리 자녀들에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훈련을 받게 한다면, 저들이 크면 어디서나 필요한 일꾼이 될 것이며, 미래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방학 동안에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일하는 훈련을 시킨다면, 우리의 자녀가 가는 곳마다 세상이 밝아지고 저들을 통해 세상이 변화 될 것입니다.
최지연 (샛별문화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