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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1/18  JoySeattle
시애틀 피카소전, 기록적인 40여만명 관람

시애틀미술관(SAM)에서 3개월간 열렸던 피카소 특별전시회가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한 가운데 17일 폐막됐다.


미술관측은 이번 피카소전은 박물관이 91년 발룬티어 파크에서 다운타운으로 이전한 이후 최고의 관람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AM 개관이후로는 1978년 시애틀센터에서 열렸던 투트왕 전시회에 130만명이 참관한 이후 두번째 기록이

다.


Courtesy Photo: SAM Homepage
피카소전은 박물관측이 예상한 20만명을 두배나 넘는 40여만명이 관람, 20세기의 대표적 서양 화가인 파블로 피카소에 대한 시애틀 미술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피카소 관람 열기를 반영하듯 박물관 회원수도 작년 여름 3만명에서 4만8,000명으로 폭증했다. SAM 개관이후 가장 많은 회원수를 기록하며 회원수에서 전국 10대 박물관에 진입했다.


관람객들이 몰리며 박물관 인근의 식당과 커피샵들도 전시회 기간동안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데릭 카트라이트 SAM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모든 면에서 대성공이었다"고 자평했다.


박물관 관계자들은 그림, 조각, 판화 등 총 176점의 피카소 작품들을 전시한 이번 전시회는 "박물관보다도 더 큰 이벤트"라며 "파리 피카소박물관에서 직접 공수해온 작품들을 전시하는 대단히 뜻깊은 행사"였다고 강조했다.


시애틀 전시회를 마친 피카소 작품들은 곧이어 버지니아와 샌프란시스코에서 각각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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