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5.2 (금)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59220
발행일: 2025/04/28  조이시애틀뉴스
타코마 경찰, 이민구치소 폭행·성범죄 신고에 '나몰라'

타코마 경찰국은 타코마의 이민국 서북미 구치소에 수감된 이민자들이 폭행이나 성적 학대과 관련된 911 신고를 해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대학(UW) 인권센터가 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24일 발표된 이 보고서는 지난 10년간의 911 신고와 경찰 기록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이민세관단속국(IC) 관계자와 구치소 직원이 타코마 경찰에 신고된 범죄 수사를 방해한 수많은 사례를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연방 정부의 위탁을 받아 민간기업인 GEO그룹이 운영하는 서북미 구치소에서 발생하는 범죄는 타코마 경찰국의 관할권에 "정확히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구치소 직원이나 이민국 직원이 피해자의 신뢰성을 훼손하거나 경찰에게 사건을 '자체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한 사례가 60건 이상 적발했다. 그 결과 타코마 경찰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면담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연구원들은 말했다.

UW 인권센터의 안젤리나 고도이 소장은 "정말 놀랐고, 실망했고 ... 타코마 경찰국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경악스럽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서 2025년 사이 구치소에서 발생한 157건의 폭행, 성범죄, 강간 신고 중 거의 90%가 구금된 이민자들에 의한 것이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