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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24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누드비치 관리 엉망...주민들, 시 상대 소송

시애틀 동쪽의 데니 블레인 지역 주민들이 레이크 워싱턴 호숫가에 있는 2에이커 부지의 데니 블레인 공원(Denny Blaine Park)에서 벌어지는 외설 행위 등 각종 불법 사례를 방치해온 시애틀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3일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이 소송은 공원과 그 용도를 둘러싼 다년간 계속되고 있는 법정싸움의 가장 최근의 사례다. 수십 년 동안 이곳은 누드 해변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시애틀 성소수자(LGBTQ+) 커뮤니티의 많은 주민들에게 소중한 모임 장소였다.

하지만 빈번하게 목격되는 외설적인 행위에 공원을 찾는 하는 주민들이 눈살을 찌프리고 있다.  이번 소송의 대변인인 리 켈러는 "그들의 불만은 시의 LGBTQ+ 커뮤니티에 대한 것이 아니라 시가 '공공의 불쾌감' 문제를 단속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는 누군가의 성적 취향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법을 어기는 모든 행위와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송의 구체적인 혐의는 주민들이 불법 약물 사용과 외설적인 노출 외에도 공원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음란한" 공개 자위행위에 대한 것이다. 

원고 측 변호사들은 2021년 7월부터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백 개"의 사례를 수집했다고 소송은 밝혔다. 일부는 이웃 주민들의 증언이고, 다른 일부는 공식 경찰 보고서와 법원 기록이다. 

예를 들어, 지난 3월의 한 주에만 공원에서 자위하는 사람들에 대한 4건의 신고가 있었다. 이 소송에는 공원에서 자위하는 사람을 찍은 비디오도 증거물로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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