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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24  조이시애틀뉴스
타코마 한인 병사, 택시운전사 살해 혐의로 '종신형'

타코마 루이스-맥코드 연합기지(JBLM) 소속의 한인 조나단 이 일병이 지난해 턱윌라에서 택시 운전사를 살해한 혐의로 가석방 가능성이 있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씨는 유죄 협상을 통해 지난 23일 JBLM의 제6순회 군사법정에서 이같은 선고를 받았다.

이씨는 살인, 강도 범행 중 살인, 탈영, 체포 불응, 규제 약물 불법 사용, 군 명령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원래 계획적 살인 혐의를 받았지만 유죄 협상에 따라 계획적 살인 부분은 삭제됐다. 

2024년 1월 15일 택시 운전사 닉 호케마(34)의 시신이 턱윌라의 사우스센터 몰 밖에서 발견됐다. 이씨는 아동 성폭행 범죄로 도주 중 호케마를 살해하고 그의 택시를 훔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선고공판에서 이씨는 택시비 문제로 인한 다툼 끝에 호케마를 칼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살인사건을 저지르고 도주한 이씨는 2024년 1월 14일 기지에서 목격됐다. 1월 19일 군법회의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그때 이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였다.

경찰은 2024년 1월 26일 이씨를 체포했다. 그는 레드몬드에 있는 여자친구의 집에서 발견되었다.

선고가 내려지기 전, 이씨는 JBLM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었고, 중범죄 성폭행 혐의로 6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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