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와 키보드 메이커로 유명한 로지텍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여파로 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
| 로지텍 마우스 |
21일 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로지텍은 마우스 키보드 등 컴퓨터 주변기기의 미국내 판매 가격을 평균 14% 올렸다. 이에 따라 인기 품목인 ‘MX 마스터스 3S’ 마우스는 기존 99.99달러에서 119.99달러로 무려 20달러나 인상했다.
로지텍 제품 중 가장 크게 오른 제품은 저가 상품인 K400 플러스 와이어리스 터치 키보드는 27.99달러에서 34.99달러로 가격이 25%나 올랐다. 다만 MX 에르고 마우스 등 일부 제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로지텍은 베트남에서도 제품을 만들지만 생산기지 대부분을 중국에 두고 있어 트럼프 관세 정책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더버지는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지만 로지텍의 가격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며 “로지텍은 이달 초 2026년 회계연도 재무 전망을 철회하며 관세 문제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www.joyseattle.com/news/59146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