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너 고등학교 남자 농구 코치로 재직했던 제이콥 잭슨(37)이 선수 8명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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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콥 잭슨 |
리처드 웨이리치 검사는 16일 피어스 카운티 슈피리어 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잭슨의) 행동은 섬너의 작은 공동체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었다. 이는 8명의 희생자들에게는 평생의 고통"이라고 강조했다.
배심원단은 지난 1월 30일 잭슨이 3급 아동 강간 혐의 3건과 3급 아동 성추행 혐의 3건을 포함한 19개 범죄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그는 법정 피고인석에 족쇄를 풀고 앉아서 몇몇 피해자들의 진술을 들었다. 대부분의 편지는 피해자를 대신해 가족, 친구, 변호사가 낭독했다.
법정에 직접 출두한 한 피해자는 학대의 여파로 인해 과도하게 경계하고 불신을 느꼈다고 진술하고 자신의 순수함과 안전을 도둑맞았다고 덧붙였다.
심리에 앞서 검찰은 이례적인 80년형을 권고하면서, 이는 여러 명의 피해자를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미국의 다른 코치들에게 부과된 처벌과 동등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4월 8일자 소장에서 "자신이 돌보는 아이들을 지도하고 보호해야 할 코치에 의한 지속적인 성적 학대와 신뢰에 대한 배신은 인류의 가장 어두운 면을 부각시키며 이처럼 예외적인 형을 선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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