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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14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총영사관, 120년 미주 한인 이민사 만화로

시애틀총영사관은 미주 한인 이민 여정을 생생한 만화로 풀어낸 교육용 콘텐츠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23화(각 화 10컷 내외)로 구성된 이번 만화는 한인 이민의 여정을 역사적 '디딤돌'에서 개인과 공동체의 '스토리'로 풀어내고, 그 속에서 한국계 미국인이 형성해 온 정체성과 자부심을 전달한다고 총영사관은 설명했다. 


이 만화는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 노동자들의 초기 이주, 미국 최초의 한인공동체인 ‘파차파 캠프’, 한국전쟁 이후 전쟁 신부 및 입양아 이야기, 1965년 이민법 개정, LA 폭동(4.29), 그리고 1세대와 2세대 간의 문화적·정체성 갈등 등, 미국 현지에 사는 동포들과 현지인
들이 모두 공감 가능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총영사관은 "미주 한인이 미국의 발전과 다양성에 기여한 바를 되새기고, 미주 한인사 역시 미국 역사의 중요한 한 부분임을 강조함으로써, 동포 사회는 물론 현지인 독자들에게도 자긍심과 영감을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소개했다. 

이번 만화 콘텐츠는 웹사이트, SNS, 출판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네이버 웹툰 플랫폼에서 국문·영문으로 동시 연재되며, 인스타툰 및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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