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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09  조이시애틀뉴스
트럼프, 관세 부과 90일간 유예...주가 '폭등세 돌변'

세계 시장 붕괴에 직면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한국 등 수요일 90 일 동안 대부분의 국가에 대한 관세를 철회한다고 전격 발표했지만 중국 수입품에 대한 세율은 125%로 더 인상했다. 

9일 AP통신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연방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 대부분에 대한 이른바 '호혜적' 관세를 일시 중지하되 거의 모든 글로벌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산 상품에 대한 수입 관세는 125%로 치솟을 것이라고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에서 말했다.

이는 미국과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전례 없는 무역전쟁을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으로 좁히려는 시도로 보인다.

앞서 미국 주요 기업의  임원들은 트럼프의 정책으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했고, 미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 중 일부는 자체 수입세로 보복하고 있으며, 주식 시장은 며칠 동안 폭락한 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투자자들이 간절히 바랐던 대로 일부 관세를 일시적으로 철회하겠다고 말한 직후 미국 주식시장이 폭등세로 돌변했다. 

S&P 500 지수는 오후(동부시간) 거래에서 7.8% 상승했다. 트럼프의 무역전쟁과 그것이 경제학자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경기 침체를 야기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 속에서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트럼프가 투자자들이 기다려온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올린 직후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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