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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06  조이시애틀뉴스
서북미문인협회, 감동과 여운 가득한 '시화전'

서북미문인협회(회장 김미선, 이사장 심갑섭)가 주최하고 타코마 한인회와 시애틀 한국교육원이 후원한 2025년 봄 시화전이 지난 5일 타코마한인회관에서 리세셥과 함께 전시회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7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감동의 시간을 나눴다. 한 편의 시에 담긴 사유, 한 폭의 그림에 담긴 감성, 그리고 시낭송에 깃든 울림이 어우러진 시화전은 박희옥 서북미문인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미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문학은 마음의 쉼표이자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서로의 삶과 언어가 만나 위로와 영감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타코마 한인회 김창범 회장은 축사를 통해 “모처럼 커뮤니티와 함께한 시화전을 통해 시와 문학이 주는 깊은 공감을 다시 느끼고,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문화행사가 자주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애송시 낭송 시간에는 김창범 회장이 윤동주의 서시를 낭송하며 일제강점기 속 시인의 고뇌를 되새기고, 이를 통해 삶을 성찰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축가로 소프라노 권수현씨가 '강 건너 봄이 오듯'을 선사했고 회원 시 낭송 시간에는 김혜옥, 김희경, 박용훈, 박순실, 이동하, 마틸다 김, 류성현 등 회원들이 직접 자신의 시를 낭송하며, 작품에 담긴 감정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김미선 회장은 "앞으로도 시화전을 통해 문학이 우리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세대와 지역을 잇는 문화의 다리가 되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9월 20일 열릴 ‘뿌리문학신인상’ 작품 공모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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