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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04  조이시애틀뉴스
트럼프 '관세 폭탄'...워싱턴주에 미칠 영향은?

워싱턴주 전체 일자리의 4할이 무역이나 무역 관련 산업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에 발표한 상호 관세가 주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Photo: The Port of Seattle
 

시애틀항과 타코마항을 포용하는 서북미항만연맹(NWSA)은 미국으로 입출항하는 국제 상거래의 주요 관문이다. NWSA는 2022년에 한국 등 전 세계 180개 무역 파트너와 700억 달러 규모의 해상 무역을 처리했다. 선박으로 들어오는 화물 운송은 5만 8,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워싱턴주에 약 124억 달러의 경제 활동을 창출한다. 

올 들어 지금까지 NWSA의 컨테이너 수출입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물동량은 25% 이상 늘어나 5년 평균인 수출입 평균을 웃돌았다. 화주들은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서둘러 주문을 발주, 그 결과 국제 수입이 34.7% 증가했다. 수출 물동량은 4.5% 증가하여 5년 평균보다 5.7% 높았다. 

이러한 상승에 큰 도움이 된 것은 워싱턴주 농산물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지난 1월의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4년 1월에 비해 25% 증가한 264,869 TEU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가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거의 60개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기본 관세는 5일부터 적용되며 추가 상호 관세는 오는 9일부터 발효된다. 한국산 등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의 관세는 이미 진행 중이며, 이전에 발표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도 마찬가지다.

4월 9일부터 발효될 예정인 주요 교역국에 부과되는 트럼프의 상호 관세는 다음과 같다.

▲중국 – 34%
▲유럽 연합 – 20%
▲베트남 – 46%
▲대만 – 32%
▲태국 –36%
▲인도네시아 – 32%
▲스위스 – 31%
▲인도 – 26%
▲한국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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