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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02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한인업소들 매출 줄어 '울상'...소비자들 지갑 닫는다

시애틀 지역 식당 등 한인업소들이 올들어 매상이 크게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시애틀 지역의 한 테리야끼식당 메뉴판

한인커뮤니티 업소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기업의 관계자에 따르면 비교적 가격대가 낮은 워싱턴주의 한인 업소들은 올해 2월달 매상이 전년 대비 6.8%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식당들이 큰 타격을 받아 전반적으로 매출이 20% 가량 감소했다. 테리야키식당은 평균 12%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가주 한인타운 업소들의  2월 매출 하락률은 평균 19.4%에 달하고 3월은 더 안좋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팬데믹 때 받은 돈으로 연명하고 있으나 폐업 하는 업소들이 점점 늘고 있다"면서 중산층 이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소들은 충격이 더 심한 편"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관세 리스크가 얼마나 더 파장이 있을지 아무도 예상을 못하니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 놓는 형국"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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