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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02  조이시애틀뉴스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한국에 25% 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약탈당했다"면서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하는 대대적인 관세 계획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약탈당했다"면서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하는 대대적인 관세 계획을 발표했다.

AP통신은 이같은 공격적인 발언은 트럼프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구축하도록 도왔던 세계 경제 시스템을 해체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가운데 나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중 각 국가별 관세율을 보여주는 도표를 들어 보면서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34%, 유럽연합(EU)산 수입품에 20%, 한국에 25%, 일본에 24%, 대만에 32%의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납세자들은 50년 넘게 바가지를 썼다"면서 "하지만 더 이상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관세 부과의 결과로 공장 일자리가 미국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트럼프는 약속했지만, 소비자와 기업이 자동차, 의류 및 기타 상품의 급격한 가격 인상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은 갑작스러운 경제 둔화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 AP는 지적했다. 

관세는 자동차 수입에 대한 25% 세금에 대한 유사한 최근 발표에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부과금,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무역 제재를 확대했다. 

트럼프는 또한 베네수엘라에서 석유를 수입하는 국가들에 관세를 부과했고, 의약품, 목재, 구리, 컴퓨터 칩에 대한 별도의 수입세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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