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지원 예산 삭감 조치로 워싱턴주의 각급 학교 급식에 적지 않은 차질이 예상된다고 코모뉴스가 1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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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esy of Barrie Silva) |
벨뷰교육구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워싱턴주 전역의 농장으로부터 식품 구입을 늘려 학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라즈베리, 블루베리, 코호 연어와 첨 연어로 요리한 건강한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워싱턴주에 연간 880만 달러를 배정한 연방 프로그램인 '학교를 위한 로컬 푸드' 프로그램은 벨뷰를 포함, 주내 160개 교육구의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신선한 농산물과 지역에서 재배한 육류, 가금류 및 해산물의 양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달 초 트럼프 행정부가 이 프로그램을 취소하자 이스트사이드 지역과 주 전역의 학교 영양 담당자들은 메뉴를 수정하고 연방 자금 지원 없이 어떤 지역 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워싱턴주에서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85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할 수 있었다.
연방 농무부는 전국적으로 학교를 위한 로컬 푸드' 프로그램과 보육 센터에 대한 자금 지원에서 약 6억 6천만 달러를 삭감했다. 이 조치는 학교, 푸드 뱅크 및 보육 센터가 현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재료 구입 비용을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되는 두 가지 프로그램에서 삭감된 10억 달러의 일부였다.
주 교육감실의 최고 영양 책임자인 리앤 에코는 "희망을 갖고 있었다"면서 "현 행정부는 미국 농업에 대한 지원을 표명하고 있고 그것이 바로 이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이 프로그램이 계속 유지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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