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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3/27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아시안 통증전문의 또다시 면허 박탈

워싱턴 주정부로부터 거의 10년 동안 의료 행위가 정지됐던 시애틀의 아시안 통증전문의가 지난해 면허가 회복된 후 요구 사항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다시 면허를 박탈당했다.

27일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주 감독 당국은 프랭크 리 박사가 시애틀통증센터에서 강력한 아편제 사용을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못했다고 이유로 2016년 의사 면허를 취소했다. 

당시에 리는 나중에 환자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소변 검사에 대해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에 청구한 잘못에 대해 주 정부와 연방 정부에 285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리는 워싱턴의료위원회(Washington Medical Commission)에 자신의 면허를 회복시켜 달라고 요청하자 위원회는 6월에 몇 가지 조건을 붙여 리의 면허를 회복시켰다.

그러나 위원회는 지난 2월 리가 면허가 회복된 후 위원회가 요구한 대로 역량 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동료 그룹 프레젠테이션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의 면허를 다시 취소했다. 위원회는 리가 지난 2월 예정된 불이행 청문회에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리의 면허를 회복켜준 이유에 대해  의료위원회는 "이는 2018년 합의 조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리는 이제 워싱턴주에서 더이상 의사로 활동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마취과 및 통증 의학 전문의로 진료해온 리는 지금은 문을 닫은 시애틀통증센터(Seattle Pain Centers)라는 이름으로  8곳에 클리닉을 운영해오며 오피오이드 처방 관행을 부적절하게 감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불필요한 소변 검사에 대한 우려로 주정부 관계자들이 시애틀통증센터의 오피오이드 처방 관행과 관련 12명 이 넘는 환자의 사망 케이스를 조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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