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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3/20  조이시애틀뉴스
미국 "한국산 달걀 더 많이 수입"

미국 정부가 조류독감 확산에 따른 심각한 달걀 공급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서 달걀을 더 많이 수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시애틀 지역 코스트코 매장에서 샤핑객들이 계란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는 외신을 인용, 브룩 롤린스 연방 농무부 장관은 20일 업계 단체,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미국이 한국에서 더 많은 달걀을 수입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터키, 브라질과 함께 미국이 앞으로 달걀 수입을 늘리는 주요 국가가 됐다. 미국에서 조류독감이 2022년 확산되기 시작한 이후 살처분 등으로 죽은 산란계는 약 1억6천600만마리에 달한다.

이로 인해 워싱턴주 등 미국 전역에서 달걀 공급 부족을 초래했고, 지난 몇 달간 달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자 해외에서 달걀 수입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다만 롤린스 장관은 미국이 한국에서 달걀을 언제부터 얼마나 수입할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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