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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3/20  조이시애틀뉴스
이민 단속 강화에 가짜 이민국 차량까지 등장

지난 16일 시애틀에서 남쪽으로 28마일 떨어진 파이프에 있는 우크라이나 그로서리 앞 주차장을 돌고 있는 가짜 이민단속국(ICE) 차량이 목격된 가운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KOMO-TV 화면 캡쳐

17일 파이프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후 5시쯤 번호판이 없는 검은색 "사법당국 스타일" 의 SUV 차량이 70애비뉴 이스트의 에미시 마켓 밖 주차장을 천천히 도는 것을 본 목격자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수상한 차량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SUV 측면에는 흰색으로 "ICE"라고 적혀 있었고 국토안보부 로고도 새겨져 있었다는 것이다.  1775와 911이라는 숫자의 데칼도 SUV 후면에서 볼 수 있었다고 파이프 경찰은 말했다.

파이프 경찰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문제의 SUV는 ICE가 운행하는 차량은 아니라고 확인했다. 사법기관을 사칭하는 것은 주 및 연방법에 따라 불법 행위에 해당된다.

문제의 SUV 운전자는 식료품점 앞에 비스듬히 주차하여 두 개의 주차 공간을 차지한 다음 경비원이 차량에 접근한 후 다시 운전을 시작했다. 운전자는 경비원이 그들과 대치하려고 할 때까지 주차장 주위를 계속 돌다가 경비원이 다가오자 차를 몰고 달아났다고 파이프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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