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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3/17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30대 스키어, 배철러산 '나무 우물'에 빠져 사망

시애틀에 사는 30대 남성이 오리건주 배철러산에서 스키를 타던 중 나무 우물(tree well)에 머리가 거꾸로 박힌채 발견돼 사망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오리건주 배철러산에서 스키를 타는 스키어

17일 데슈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시애틀의 벤자민 셸키(34)는 구조대가 어렵게 구조해 인근 마운트 배철러 클리닉으로 옮겨진 후 사망 선고를 받았다.

구급 서비스는 이날 오후 3시 4분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날 위성을 통해 "가파른 지형에 갇혀 다친 사람"이라는 SOS 문자 메시지를 받은 후 GPS 좌표를 통해 마운트 배철러의 서쪽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하고 구조작업에 나섰다. 

수사관들은 주변의 목격자들이 나무 아래 구덩이에 빠진 쉘키를 구조하기 위해 약 15분에서 20분 동안 안감힘을 쏟았고 구조한 후 심폐소생술(CPR)을 했다는 것이다. 나중에 그를 인계받은 스키 순찰대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하기 전 응급처치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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