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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3/16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 70대 여성, 연방요원 사칭 사기꾼에 12만 달러 잃어

워싱턴주 스큄에 거주하는 한 여성(71)이 아마존의 사기행각을 조사한다는 연방 요원을 사칭한 사기꾼에게 속아 12만 5,000달러를 잃은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타코마에 사는 알라 마쉬코바(35)가 사기극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됐다

클라람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일 이 여성이 아마존 사기 조사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성으로부터 연락을 받으면서 사건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그런 다음 그는 자신을 연방거래위원회(FTC) 요원인 존 데이비스라고 밝힌 다른 남자와 그녀를 연결해 주었다.

에이전트는 피해자에게 그녀가 자금 세탁 작업에 연루되어 있으며 FTC에 돈을 내고 그녀의 결백을 증명해야 한다고 확신시켰다.

그 여성은 거액의 현금을 인출한 후 열쇠 보관함을 구입하여  FTC 스큄 사무소의 대리인에게 전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녀는 세 차례에 걸쳐 총 125,000달러를 건넸고, 그때마다 중개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으로부터 1달러짜리 지폐를 받았다.

이 사기 행각은 피해자가 거래하는 은행의 지점장이 피해자에게 수상하다고 경고하면서 밝혀졌고, 이에 따라 클라람 카운티 셰리프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2일 올림픽 반도 마약 단속팀의 도움으로 경찰은 함정 수사를 실시했다. 피해자는 배달을 위해 4만 달러를 더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수사관들은 타코마에 사는 알라 마쉬코바(35)를 체포했는데, 그는 사기에 연루된 차량의 운전자로 확인되었다.

마쉬코바는 우크라이나어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인터뷰를 진행했고, 2급 갈취 및 1급 절도 미수 혐의로 클라람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당국은 이번 사건에 여러 명의 용의자가 연루된 것으로 보고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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