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랫동안 기대하고 기다렸던 그날이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거실 벽난로에 불을 켜고 방 안 온도를 따뜻하게 만든 후 푹신한 소파 위에 앉아서 오랜만에 TV 중계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전체 장면을 보게 되었다.
영광 영광 할렐루야! 코러스에 맞추어 드디어 2025년 1월 20일 제47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J 트럼프가 취임식에 나타났다. 아침 일찍 가까운 교회에 먼저 들려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이곳 식장으로 트럼프 부부는 도착했다고 전해주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이 웅장히 울려 퍼지며 취임식이 시작되니 내 마음이 뭉클 감동되어 '하나님,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미국 나라를 지켜주시고 위대하게 써주심을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며 나도 함께 찬양을 따라서 불렀다. 오늘 대통령 취임사를 현장 TV실황 방송으로 직접 보고 들으니 성경 말씀에 바탕을 둔 여러 가지 국가 정책이 마음에 와 닿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국의 대통령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 지도자다. 그는 선거 유세 때 외쳤던 'Make America Great Again(MAGA)'의 구호를 상기시키면서 '하나님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자신을 구원해 주셨다고 믿는다'고 고백하고 '오늘부터 미국에 황금기가 도래했다'고 연설했다.
“불과 몇 달 전, 펜실배니아의 들판에서 선거유세 연설할 때 암살자의 총알이 제 귀를 뚫고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제 목숨은 이유가 있어서 하나님이 살려주신 것을 믿습니다. 즉 저를 살려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서 저를 구하신 것입니다.”라고 열변을 토했다.
그는 미국의 번영과 자신의 개인적인 구원을 연결하면서 자신의 신앙을 전 세계를 향해서 고백하였다. 이는 과거에 고 케네디 대통령이 저술한 “Profile in Courage”에서와 같이 매우 용감한 신앙고백을 했는데 '우리는 우리의 하나님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취임사에 이러한 신앙고백이 들어있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영광스러운 미션 행위라고
생각이 든다.
내가 감동된 것은 국경에 관한 정책이다. “저는 미국의 남쪽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입니다.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리고 지난 선거에서 가장 논쟁거리가 되었던 국경을 무분별하게 개방했던 점을 재차 강조하며 “우리는 다른 나라의 국경을 방어하는 데는 무제한의 자금을 지원하면서도 정작 미국 국경, 더 나아가 자국민을 방어하는 데는 거부하는 잘못된 정부를 그동안 가지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4년간 나라를 망쳐 놓은 전 행정부를 비난했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을 주신 뒤에 12지파에게 땅을 분배시킬 때 경계를 정하셨다는 말씀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 안보 조치를 가장 우선으로 취하겠다고 밝힌 것은 지극히 성경적이다. 신32: '지극히 높으신 자가 민족들에게 기업을 주실 때에, 인종을 나누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백성들의 경계를 정하셨도다'
또한 그가 강력하게 주장한 "오늘부터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 존재합니다.” 이것은 미국 정부가 성별을 남성과 여성으로만 인정하겠다는 공식 정책인데, 그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성경적 진리에 바탕을 둔 것이다.
마지막 때에 흑암의 권세 사탄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려고 갖은 모양으로 권모술수를 쓰고 나타나지만 미국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정치 지도자를 굳건히 세우심으로 다시 한번 미국을 위대하게 쓰시고자 하심을 오늘 나는 피부로 느끼며 감사했다.
그리고 그는 미국의 영적인 위치를 강조했다. “미국은 종교에 대해서, 신앙에 대해서, 선한 뜻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서 존경과 찬사를 보내주는것을 다시 회복해야합니다. 미국은 번영할 것이고 자랑스러워 할 것입니다"라고 외쳤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국가를 향하여 제사장 국가로 삼으시려고 부르셨지만 그들이 황금 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을 섬기고 경배함으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해 버렸던 죄를 범했던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끝으로 그는 국민적 단합을 강조하면서 '미국국가', '헌법'과 '하나님' 이 3가지를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우리의 모국인 미국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헌법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하나님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강하게 연설했다.
이같은 부탁은 일국의 대통령이 어떻게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고 당선되었는가를 취임사에서 밝힘으로 말미암아 미국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기독교국가임을 선언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생각된다. 신6: 12.'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취임식 마지막 순서에 고 빌리 그레함 목사님의 아드님 프랭클린 그헤함 부흥사 목사님이 드린 기도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적들은 트럼프가 무너졌다고 생각했을 때, 하나님이 그의 생명을 구해주셨고, 야훼 하나님의 강력한 편 팔과 권능의 손으로 그를 일으켜 세우셨습니다"라고 마무리 축복 기도를 했을 때 나는 전체 순서가 매우 아름답고 거룩하고 웅장한 하나님의 '쉐키나(Glory)'를 보았다.
선포된 그의 취임사를 되새겨보며 하나님의 지혜로 제정된 좋은 정책들이 '미국을 다시한번 위대하게'로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내가 이민을 와서 52년 동안 살았던 사랑하는 아름다운 나의 제2의 모국인 미국 땅과 떠나온 그리운 내 모국땅 대한민국이 마지막 때에 위대한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세귤라(Treasure, 보물)'와 같은 소유가 되는 백성으로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해 본다.
벧전 2:9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부회장
'토라에 비친 예슈아의 신부' 외 7권 책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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