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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3/13  조이시애틀뉴스
벨뷰 주민들 공격한 코요테 사살

벨뷰 팩토리아 지역에서 코요테가 주민들을 공격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당국이 문제의 코요테를 사살하고 지역 순찰을 강화했다고 코모뉴스가 13일 보도했다. 

벨뷰 팩토리아 인근 주택가에서 서성거리는 코요테가 목격됐다 (WDFW)

워싱턴주 어류야생부(WDFW)는 지난 11일 저녁 코요테가 한 어린이의 손을 물었다고 밝히고 부상을 입은 어린이는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주민 신고를 받은 WDFW 수사관들은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 코요테 한 마리를 찾아내 사살했지만 두 번째 코요테는 사라졌다. WDFW는 달아난 코요테를 찾아내기 위해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코요테 한 마리가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을 물려고 공격을 하며 옷을 찢고, 배낭을 빼앗으려고 했다. 이를 본 어른들이 달려들자 코요테가 달아나 아이들이 스쿨버스를 타고 무사히 떠났다는 것이다. 

이 사건이 있기 하루 전, WDFW 수사관들은 지난 7일 코요테가 타이 중학교 근처에서 한 학생의 책가방을 움켜쥔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7일에는 코요테 한 마리가 열려있는 가정집 차고에 들어와 한 남성의 다리를 물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전날인 6일에는 한 여성이 집 앞 테라스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달려든 코요테에게 다리를 물렸다. 그녀는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났고 나중에 치료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코요테가 접근하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도망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대신, 팔을 흔들거나, 무언가를 던지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코요테에게 겁을 줘서 쫓아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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