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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3/10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서 테슬라 차량 4대에 또 불...방화 의심

테슬라 매장이나 차량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9일 밤 시애틀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4대가 동시에 불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애틀 소도 지역의 한 차량 보관소에 주차된 테슬라 사이버트럭 4대가 불에 탔다 (KOMO-TV)

시애틀 소방국은 외부인에 인한 방화로 의심되는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로 파손된 사이버트럭은 최소 50대의 다른 전기 자동차와 함께 2애비뉴와 스포켄 스트리트 근처의 울타리가 쳐진 주차장에 주차되어 대리점에 인도하거나 구매자가 픽업할 준비가 될 때까지 보관 중이었다. 

시애틀 교통국 카메라가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이날 오후 11시 직후 트럭이 화염에 휩싸인 순간을 보여준다.

이번 화재는 테슬라 창업주인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으로 6만 2천개 이상의 연방 일자리를 줄인 것과 관련, 시애틀 등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테슬라 매장이나 차량을 대상으로 한 방화, 총격 등 공격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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