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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3/03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북쪽 오카스 아일랜드서 규모 4.5 강진

최근 시애틀 주변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3일 새벽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102마일 떨어진 인기 여름 휴양지 오카스 아일랜드에서 규모 4.5 강진이 발생, 지역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서북미지진네트워크(PNSN)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분 오카스 섬의 올가 마을 근처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일어났다. 예비 진도는 4.6이었다.

물론 오카스 아일랜드 등 샌환군도 지역의 다른 섬에 사는 주민들은 지진의 영향을 가장 심각하게 느꼈다. 

오카스 주민 제니 조플린은 방송사에 전화해 "집 위로 나무가 쓰러진 것 같았다고 느꼈는데 나중에 지진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진앙지에서 가까운 곳에 사는 캔디스 카터 E. 로즈베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말 무서웠다! 우리는 진앙지에서 바로 건너편에 있는 오카스 섬에 살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인근 로페즈 아일랜드 거주자인 홀리 러브조이는 “오늘 아침 5시 3분쯤에 우리 집이 시속 80마일의 돌풍을 맞은 것처럼 흔들렸다. 벽이 크게 갈라지는 소리가 났고 집 전체가 약 10초 동안 땅과 함께 움직였다"고 공포에 떨었던 순간을 얘기했다. 

KOMO 뉴스에 따르면 콘크리트, 쿠페빌, 벨링햄 등 여러 주변 도시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주민들의 전화가 쇄도했다. 페이스북에서는 블레인, 에드먼즈, 실버데일, 우딘빌, 벌링턴, 스큄, 스노퀄미, 보우, 린든, 먼로 등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진동을 느꼈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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