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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2/26  조이시애틀뉴스
테슬라 주가 '연일 하락'…트럼프 취임 이전 수준으로↓

사실상 '공동 대통령'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하며 작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수준으로 추락했다. 


26일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무려 3.96% 내린 290.8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8.39% 급락한 데 이어 또다시 큰 폭으로 내리는 등 지난 20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11월 6일 288.53달러로 하루 새 15% 급등한 뒤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2월 17일엔 역대 최고가(479.86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기차 업계를 위협하는 각종 정책이 쏟아지는 가운데 주가는 내림세로 돌아서 이날까지 고점 대비 39.4% 하락, 작년 11월 6일 종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12월 17일 1조5천404억 달러를 찍은 테슬라 시총은 두 달 새 6천50억 달러나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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