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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2/21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총영사관 사칭 보이스 피싱 조심하세요"

최근 시애틀총영사관 전화번호(206-441-1011)로 한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기행각을 벌이는 보이스 피싱이 여러 차례 적발돼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1일 총영사관은 "보이스피싱범들은 발신번호 조작을 통해 대사관, 타 총영사관 번호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전화 받은 당사자의 이름을 이야기하며 범죄에 연류돼 있다고 안내하며 성명, 주민번호, 주소, 소셜번호 등 개인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이스 피싱범은 시애틀총영사관의 영사라 주장하며 "찰청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고 보안 조사를 위해 텔레그램으로 연락을 할 예정이어서 텔레그램 아이디 및 설치 강요하고 제3자에게는 절대 이야기 하지 말 것을 강요했다"고 영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보이스피싱범은 전화를 받은 피해자가 의심하기 시작하면 시애틀총영사관으로 직접 확인 전화를 해보라고 권유하며 한인들이 신뢰를 갖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범죄에 연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계좌 정보 혹은 해외에 개설된 대포통장으로 계좌이체를 강요한다.
 
총영사관은 "한국 뿐 아니라 미국 공공기관 등에서는 전화 및 온라인으로 직접 개인 정보 등을 확인하거나 요구하지 않으므로 당황하지 마시고, 이러한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했다. 

총영사관은 같이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를 받거는 피해를 당한 한인은  즉시 거주지 관할 경찰국 또는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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