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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2/18  조이시애틀뉴스
계란값 폭등에 시애틀 식당 "계란 요리는 돈 더 내세요"

시애틀 지역 식당과 식료품점은 광범위한 조류 독감 사태로 미전국에서 닭 대량폐사가 이어지면서 전례 없는 계란 가격과 함께 공급 부족과 씨름하고 있다. 

가격 때문에 트레이더 조와 코스트코와 같은 주요 소매업체들은 고객의 구매 한도를 제한하고 있다. 

시애틀의 인기 조식 레스토랑인 제럴딘스 카운터는 지난 한 해 동안 계란 도매가격이 두 배로 오르자 결국 모든 계란 요리에 75센트의 추가 요금을 부가하기로 했다. 

이 식당의 공동 소유주인 셔윈 톨렌티노는 "우리는 추가 요금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있다"면서 "어떤 곳에서는 달걀당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우리는 요리당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매주 수천 개의 달걀이 필요한 이 레스토랑은 지난 1월 이후 네 차례에 걸친 가격 인상을 견뎌냈다. 

하지만 톨렌티노는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계속되는 계란 부족 사태에 불안감을 나타냈다. 주방 직원들은 이제 일주일 내내 가장 비용 싼 계란 공급처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요즘은 소비자들도 계란 가격에 상당히 민감하다. 레베카 피슐러는 "U 빌리지나 머서 아일랜드의 QFC에 가보면 달걀 12개 한 꾸러미에 12-14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피슐러는 에버렛에 있는 트레이더 조에서는 달걀 12개를 4달러도 안 되는 가격에 팔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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