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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2/08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독감 시즌 2009년 이후 최악

호흡기 바이러스 시즌이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의료기관들이 밀려드는 환자드을 수용하느라 고군분투하고 있다.

8일 카이로뉴스는 이번주 제니퍼 아스펠룬드라는 여성이 아들을 워싱턴대학(UW) 병원 응급실에 데려갔다가 경험한 사례를 전했다. 

하지만 그녀는 면역력이 약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걸린 아들이 하룻밤 동안 입원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지만 입원할 병상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녀는 의사들이 하버뷰병원과 UW 병원 중 다른 곳도 병상이 부족하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이 어린이를 병상이 남아있는 노스웨스트 병원으로 옮겼다. 

"예상치 못했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밝힌 아스펠룬드는 "다른 가족들도 예상치 못한 이송을 겪게 될 수도 있어 응급실 방문의 스트레스가 가중될까 봐 걱정된다고 했다. 

피어스 카운티 대변인은 "퓨젯 사운드에 있는 멀티케어의 모든 병원이 수용 능력에 도달했거나 초과됐는데 지난 한 주 동안 독감 환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든 병원의 환자 진료 구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 아동병원 대변인도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응급실(ED)에서 치료를 받으려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추가 치료 공간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주정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독감으로 인한 주간 입원 환자는 362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97명이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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