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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2/06  조이시애틀뉴스
'네박자' '해뜰날' 가수 송대관 별세

'네박자' '해뜰날' 등 히트곡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가수 송대관이 7일(한국시간) 별세했다.  향년 79세.

송대관
이날 새벽 서울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둔 송대관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2019년 위절제술을 비롯해 몇 차례 수술 등을 겪으며 병마를 극복하려 애써왔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1946년 6월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5년 전주영생고를 졸업한 뒤 가수의 꿈을 품고 서울로 상경했다. 당시 가수 발굴의 ‘성지’였던 오아시스 레코드의 손진석 사장을 만나 결국 가수 데뷔의 꿈을 이뤘다.

그는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무명 생활이 길어졌다. 이후 1975년에 낸 신곡 ‘해뜰날’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전성기를 맞이해 그해 가수왕까지 석권했다. 

‘해뜰날’의 가사 속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는 문구처럼 그는 ‘해뜰날’을 맞이했다. 이어 1998년 에는 ‘네박자’, 2003년에는 ‘유행가’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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