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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2/06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교육비 늘려도 중학생 수학 실력 저하

워싱턴주가 각급 학교에 대한 지원 예산은 계속 늘리고 있지만 학생들의 수학 실력은 거꾸로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발표된 '전국 성적표'라 불리는 전국 교육 성취도 평가(NAEP)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 8학년 학생들의 수학 능력 점수가 더 내려갔다.

매 2년마다 발표되는 전국 4학년과 8학년 학생들의 수학 및 읽기 능력에 대한 연방 테스트 점수에 따르면 워싱턴주 8학년 학생들의 성적은 지난 10년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조지타운대학 맥코트 공공정책대학원의 교육학연구소의 마구아리트 로자 소장은 "워싱턴주에서 8학년 수학 점수는 미국의 평균 보다 더 빠르게 계속 떨어지고 있다"면서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교육비 지출을 계속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간 학생 1명에게 지출하는 교육비가 2만 달러에 달한다고 언급한 로자 소장은 "정부가 무언가에 돈을 쓰고 있는데 그 가치를 얻지 못한다면 앞으로 지원 예산 규모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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