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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2/04  조이시애틀뉴스
트럼프, 워싱턴주 정치인을 대테러센터 소장에 지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조 켄트 전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 후보를  대테러센터 소장에 지명한다고 밝혔다.

조 켄트트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군인, 그린베레, CIA 요원으로서 조는 평생 동안 테러리스트와 범죄자를 색출하는 일을 했다"고 적었다.

CIA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고 훈장도 받은 특수부대 전투 베테랑인 켄트는 지난 11월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마리 글루센캄프 페레즈 하원의원(민주당)에게 패배했다. 두 사람이 워싱턴주 남서부 제3선거구에서 맞붙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대테러센터는 테러에 대한 정부의 전략을 조정하고 알려진 테러리스트와 테러리스트로 의심되는 인물에 대한 국가 데이터베이를 유지 관리한다. CIA, FBI 및 국방부를 포함한 조직의 파트너십으로 운영되는 이 센터의 소장직은 연방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충성파·예스맨 일색 '속전속결'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트럼프는 2021년 1월 6일 연방의회 의사당  폭동에 가담했던 열렬 충성파인 켄트를 대테러 총책에 지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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