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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2/04  조이시애틀뉴스
사마미시 아시안 여성, 결혼 수주만에 남편에 살해돼

사마미시에 거주하는 아시안 남성(35)이 결혼한지 불과 몇 주 만에 집에서 아내를 권총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킹 카운티 기록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월 16일 결혼식을 올렸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35)은 권총을 구입한 지 하루 만에 아내 이웬 루(36)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남성은 사건 발생 다음 날인 지난 31일 수사관들에게 체포됐다.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그에게는 3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월 30일 한 변호사로부터 "생명이 위태로운 부상을 입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262애비뉴 SE에 있는 주소로 가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변호사는 그 집의 다른 거주자인 남성이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섰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그 집의 침실 중 한 곳의 침대에 누워 있는 한 여성을 발견했다. 목에 시트가 덮여 있었던 이 여성은 얼굴에 총상을 입은 것을  확인했고 그녀의 머리 옆에서 두 개의 탄피도 발견했다.

경찰은 집 안의 잠긴 방 문을 발로 걷어차 열고 들어가 드럼 상자 옆에 놓여있는 총을 발견했다.

용의자는 자신의 변호사에게 "안전해 보이는 아들"의 영상을 보냈지만, 수사관들은 변호사에게 아들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아이를 직접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변호사으로부터 아이가 시애틀의 퀸 앤 지역에 사는 가족과 함께 있었다고 전해들은 경찰은 그곳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아이가 "건강해 보인다"고 확인했다.

용의자는 아이를 이모에게 맡기고 처남에게 전화를 걸어 변호사가 입회하면 수사관에게 사실을 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용의자에 대한 기록 확인 결과,  이 남성은 1월 29일 9mm 루거 권총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 권총을 용의자의 자택에서 발견한 후 압수했다. 

경찰을 만나기 위해 사마미시 시청으로 간 용의자는 대기하고 있던 수사관들에게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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