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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2/03  조이시애틀뉴스
눈사태로 시애틀 지역 여러 학교 등교시간 늦춰

시애틀 일원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3일 퓨젯 사운드 지역의 150여 학교가 등교 시간을 늦췄다. 일요일 낮 동안 내린 눈이 녹았다가 밤새 다시 얼어붙으면서 월요일 아침 출근길 도로가 눈이 녹아 진창으로 변하고 블랙아이스(결빙) 구간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블랙아이스는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다. 운전자들은 평소보다 천천히 운전해야 하며, 블랙아이스를 지날 때에는 브레이크를 밟기보다는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어 속도를 줄이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눈사태로 벨뷰, 이사콰, 레이크 워싱턴 등 많은 학군이 월요일 수업을 2간 늦게 시작했다.

시애틀시는 소위 '24-7 모드'에 돌입, 주말 동안 블랙아이스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도로를 순찰하고 사전 정비를 하고 있다며 아침 출근길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시애틀 교통국의 이든  버거슨 대변인은 "넉넉한 차간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주변 상황을 경계하며 운전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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