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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31  조이시애틀뉴스
유니뱅크 적자 '눈덩이' ...지난해 순손실 3,110만 달러

유니뱅크는 지난 4분기에 1,660만 달러(주당 3.02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2023년 4분기의 1,820만 달러(주당 3.33달러) 적자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4분기에 적립한 580만 달러의 신용 손실 충당금은 일 년 전인 2023년 4분기의 2,630만 달러와 비교하면 2,050만 달러나 대폭 줄어든 것이다. 이와 함께 1,050만 달러의 소득세 비용이 발생했다. 

유니뱅크의 지난해 전체 순손실은 3,110만 달러(주당 5.67달러)에 달한다. 이는 2023년의 순손실 1,080만 달러(주당 1.98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인데 이는 순이자 수입이 710만 달러 줄었고 세금 비용은 980만 달러 늘었기 때문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말 현재 유니뱅크의 총자산은 5억 2,230만 달러로 일 년 전에 비해 8,770만 달러(14.4%) 감소했다. 순대출은 3억 8,610만 달러로, 2023년 말에 비해 7,850만 달러(16.9%) 축소됐다. 

은행의 총 예금 역시 일 년 전에 비해 7480만 달러(14.5%) 감소한 4억 39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은행의 상업용 장비 대출에서 부실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 4분기에 총 1810만 달러에 달하는 대출을 상각 처리했다. 

스테파니 윤 유니뱅크 행장은 “2024년에 상업용 장비 대출의 부실 악화로 인해 매우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면서 "연말까지 이러한 대출의 부실 규모는 줄었지만 은행은 더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차용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 행장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2024년 9월에 새로 부임한 최고신용책임자 외에도 은행의 주요 분야에 새로운 인재를 영입했다. 강화된 팀과 함께 상황을 반전시키며 구조개선을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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