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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29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티파니서 2만7천달러 보석팔찌 차고 줄행랑

시애틀 다운타운의 유명 보석상 티파니에 들어가 손님 행세를 하다 2만 7,000달러짜리 팔찌를 훔쳐 달아났던 남성이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다고 코모뉴스가 29일 전했다. 

Photo: Seattle Police Department

지난 1월 2일 오후 4시 40분경 시애틀 다운타운 3애비뉴와 파인 스트리트에 있는 위치한 보석 가게에 강도가 들었다는 911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손님으로 가장한 한 남성이 금과 다이아몬드가 박힌 2만 7,000달러짜리 팔찌를 착용해보겠다며 눈에 띄게 떨고 있다가 점원이 건네 팔찌를 찬 후 갑자기 매장을 뛰쳐나갔다.

보석상 경비원이 이 남성을 붙잡으려고 쫓아갔지만 결국 놓쳤다. 잠시 후 이 남성은 퍼시픽 플레이스의 경비원과 마주쳐 몸싸움을 벌였다.

두 번째 몸싸움에서 경비원은 이 남성의 손목에서 다이아몬드 팔찌를 빼내는 데 성공했지만 도둑은 결국 놓쳤다. 도난당했던 팔찌는 티파니에 반환됐다. 

절도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CCTV에 찍힌 사진과 함께 20대 백인으로 약 160파운드의 체중에 키는 5피트 9인치 그리고 짧은 검은 머리에 마른 체격이라고 신상을 공개하며 주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26일에도 1만 6,000달러 상당의 다른 티파니 파베 팔찌를 훔친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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