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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29  조이시애틀뉴스
스타벅스, 신임 CEO에 4개월간 1억 달러 지급

스타벅스가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 9월 구원투수로 영입한 새로운 CEO에게 첫 4개월 동안 무려 1억 달러에 가까운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CEO
스타벅스의 2024년 연례 투자자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CEO의 총 보수는 9,580만 달러였다. 거의 모든 보상은 주식 보상과 관련이 있었는데, 니콜은 연봉으로 6만 1,538달러를 받았고 500만 달러를 사인 보너스를 받았다.  니콜에게 지급된 주식 보상금은 약 9천 29만달러의 가치가 있다. 하지만 일정 기간 이를 매각할 수 없다. 

 '치폴레' 멕시칸 그릴 레스토랑 체인의 전 CEO로 위기 탈출 전문가로 알려진 니콜이 받은 보상금에는 41만 8,071달러의 비용이 포함되었다. 이 중 14만 3,567달러는 임시 주거비로 사용되었는데, CEO 계약에 따라 그는 계속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거주하고 일하고 필요할 때 시애틀 본사로 출퇴근할 수 있다.

물리적 보호 보안 비용으로 책정된 12만 7,765 달러에는 개인 운전사와 그의 집과 시애틀에 있는 스타벅스 본사를 오가는 데 회사 전용기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비용 7만 2,398달러가 포함되었다. 또 다른 1만 9,367달러는 니콜이 이용하는 회사 전용기의 "기타 개인적 사용" 명목으로 책정됐다. 

니콜로 교체되기 전에 회사의 CEO로 1년 남짓 일한 락스만 나라시먼은 2024년에 총 2,150만 달러의 보수를 받았다. 여기에는 1,430만 달러의 주식 보상금과 거의 600만 달러의 기타 보상금이 포함되었다. 나라시먼은 퇴직금의 50%에 해당하는 420만 달러를 받았고, 나머지 50%는 그가 회사에서 퇴사한 후 18개월 동안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 개조에 나선 니콜은 이달 초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기업 정리해고를 실시할 계획임을 밝히며 "우리의 규모와 구조는 너무 많은 계층, 소규모 팀의 관리자 및 주로 업무 조정에 집중하는 역할로 인해 속도를 늦어지고 있다"며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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