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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28  조이시애틀뉴스
한국 국가대표 출신 김기희, 시애틀 사운더스로 복귀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수비수 김기희(35)가 미국프로축구(MLS) 시애틀 사운더스로 복귀한다. 

시애틀 사운더스 FC 홈페이지

사운더스 FC는 28일 수비수 김기희와 2025시즌과 함께 2026시즌 팀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사운더스에서 활약한 베테랑 센터백인 김기희는 2019 MLS 컵 우승에 기여한 후 사운더스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5시즌 동안 한국의 울산 현대에서 활약하며 세 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김기희는 시애틀 사운더스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진 상태로  P1 비자와 국제 이적 증명서를 받는 대로 곧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운더스의 단장 겸 최고 축구 책임자인 크레이그 와이벨은 보도자료에서 "김기희가 시애틀로 돌아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그와 같은 수준의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우리 선수단에 경험과 자질이 더해지고, 바쁘고 힘든 시즌 동안 중요한 귀중한 베테랑 리더십이 더하다. 재능 있는 수비진을 강화하기 위해 그를 영입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김기희는 원래 2018년 중국 측 상하이 셰누아에서 사운더스의 전 단장 가스 라거웨이에 의해 영입되었다. 그는 2020년 시애틀로 돌아가고 싶어했지만 협상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김기희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 2012년 런던 올림픽을 포함해 23번의 국가대표 경기에 출장했다.

사운더스의 브라이언 슈메처 감독은 "김기희가  클럽에 복귀하고 현재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는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데 필요한 것을 이해하는 똑똑하고 침착한 수비수이고 우리 팀에 익숙하기 때문에 그가 우리 시스템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주변 선수들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메처는 이번 시즌에 더 많은 수비 전술 옵션을 구현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3명의 센터백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포함되는데 포지션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 김기희를 영입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기희는 ​​비자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는 그가 스페인 팀에 합류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사운더스는 2월 6일에 미국으로 돌아와 렌튼에 있는 시설에서 프리시즌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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