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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20  조이시애틀뉴스
트럼프 대통령 취임 "미국의 황금시대는 지금부터 시작"

도널드 트럼프가 20일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의 중앙홀(로툰다)에서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국가 기관 재편과 함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따른 글로벌 안보·통상에 폭풍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연설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된다"고 선언하며 "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전 세계에서 다시 존경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 부정과 의사당 폭동 사태 등에 따른 4차례 형사 기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5 대선에서 완승, 4년만에 화려하게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미국 우선주의', '안보 무임승차 불가', '힘에 의한 평화', '관세 제일주의' 등을 국정 핵심 기조로 하는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하면서 글로벌 안보와 통상 질서는 대변화를 맞게 됐다.

대선 선거 운동 때 '국경 폐쇄'를 공언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0~11개 정도의 이민 문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폭스뉴스, CNN 등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여기에는 국경에서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 특정 범죄 조직을 테러단체로 지정, 국경 장벽 건설 재개 , 국경 지대 미군 배치,  출생시민권 제도를 폐지하기 위한 행정명령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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