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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15  조이시애틀뉴스
무법천지로 변한 오로라 애비뉴 보험 에이전시 문닫아

엠파이어 인슈어런스 브로커스는 최근 오로라 애비뉴 노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후 시애틀 북부 사무소를 폐쇄했다고 코모 4 뉴스가 15일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은 오로라 애비뉴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총기 폭력과 마약, 매춘 등 범죄로 골머리를 앓아온 끝에 내려졌다. 

엠파이어 인슈어런스 브로커스의 라이언 페리 대표는 최근의 총격전이 마지막 지푸라기였다며 "실제로 총알이 날아왔고 누군가가 일상적으로 앉아있는 이곳 프런트 데스크의 모니터 안에 박혀 있었기 때문에 근무 시간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총에 맞았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코모뉴스가 입수한 감시 카메라에는 총격전의 순간이 담겨 있었고, 한 여성이 총격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도로변 덤불 뒤로 숨는 모습이 잡혔다. 페리 대표는 위험이 너무 커서 이 지역에서 영업을 계속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난 사건만으로도 우리는 침입을 당하고, 차가 파손되고, 낙서는 불쾌하다. 내 말은, 이 동네의 근본적인 문제 때문에 더 이상은 사업을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로라 애비뉴 일대는 갱단 활동, 성매매, 포주들 간의 영역 다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페리 대표는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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