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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15  조이시애틀뉴스
밥 퍼거슨, 워싱턴 주지사 취임

밥 퍼거슨 전 주 법무장관이 15일 오후 워싱턴주의 24대 주지사에 취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에서 퍼거슨 주지사는 우선 대규모 예산 적자, 공공 안전, 학교 지원을 핵심 과제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밥 퍼거슨 전 주 법무장관이 워싱턴주의 24대 주지사에 취임했다.


특히 주정부 각 기관의 전반적인 지출을 6% 삭감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통해 44억 달러 가량의 예상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힌 퍼거슨 주지사는 그러나, 교육이나 공공안전 관련 예산은 손대지 않을 방침이라고 했다.

퍼거슨 주지사는 취임과 함께 세 가지 행정 명령을 발표했다. 다양한 기관과 이해 관계자에게 효율성을 위해 현재의 주택 및 허가 절차를 평가하도록 지시하고, "생식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전략을 검토하고 권고하기 위한 원탁회의를 구성하도록 명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차기 행정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여주는 신호인 셈이다.

또한 관련 기관에 주택, 허가 및 신규 주택 건설에 대한 규정의 간소화와 함께 불필요한 규정은 철폐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허가 절차를 개혁, 정부의 업무 속도를 높이고주정부 기관의 허가가 늦어진 경우 신청 수수료를 환불하는 등 인허가 처리 시간을 단축하라는 것이다.

이같이 효율절인 정부 업무 처리를 주문한 퍼거슨 주지사는 취임 연설이 끝난 직후 세 가지 행정 명령에 모두 서명했다.

퍼거슨 주지사가 제시한 최우선 과제에는 주택 가격 책정, 모든 학생을 위한 무료 급식, 공공 안전이 포함되었다.

학교 급식 문제와 관련, 그는 "풀타임으로 일하고 시간당 19달러를 버는 싱글 맘의 자녀에게는 무료 급식 자격이 없다"라고 지적하고 "이는 용납할 수 없는 규정으로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아이들의 학습이 개선되고, 일하는 부모의 시간과 돈이 절약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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