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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09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재정난 심각...정부기관 예산 44억달러 삭감

오는 15일 취임을 앞둔 밥 퍼거슨 주지사 당선인은 9일 예산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각 주정부 기관에 예산을 6% 삭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통해 44억 달러 가량의 지출을 줄인다는 것이다. 

밥 퍼거슨 주지사 당선자
퍼거슨 당선자는 이번 조치가 교육이나 공공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기타 다른 기관들은 즉각적인 변화를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날 올림피아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거슨은 또한 퇴임하는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제안한 새로운 부유세 신설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13일 시작되는 주 의회 회기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제이미 페데르센 상원 원내대표(민주·시애틀)와 로리 진킨스 하원의장(민주·타코마)은 향후 4년간 예상되는 120억 달러 규모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새로운 세금을 통해 추가 세수를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퍼거슨은 오는 15일 취임 선서와 함께 주지사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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