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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06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고객 2백만명 개인정보 유출시킨 T-모빌에 소송


워싱턴주 법무부가 전산망이 해킹 당해 2백만명이 넘는 고객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유출시킨 T-모빌을 상대로  소비자 보호 소송을 제기했다.

 

밥 퍼거슨 주 법무장관은 6일 킹 카운티 슈피리어 법원에 접수시킨 소송에서 T-모빌이 수년 동안 자사의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알고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21년 8월에 발생한 이 사고로 워싱턴 주민 202만 5,634명을 포함, 전국적으로 7,900만명이 넘는 가입자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이들 가운데 18만 3,406명은 소셜번호가 유출됐고 다른 고객의 개인 정보에는 전화번호, 이름, 거주지 주소, 운전 면허 정보 등이 포함됐다.  

 

퍼거슨 장관은 “이같이 중대한 데이터 유출은 완전히 피할 수 있었다”면서 “T-모빌은 사이버 보안 시스템의 주요 취약점을 수정하기 위해 수년 동안 노력했지만 결국 이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소장에 따르면 T-모빌의 개인 정보 유출은 2021년 3월부터 그 해 8월 12일까지 계속됐다. 

 

T-모빌은 익명의 제보자가 고객 데이터가 다크 웹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회사에 알릴 때까지 해킹당한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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