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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06  조이시애틀뉴스
한인 버스 운전사 숀 임 살해범 ‘무죄 주장’

지난달 워싱턴대학(UW) 인근에서 발생한 한인 버스 운전사 숀 임 살해 용의자가 6일 킹 카운티 법정에 출두,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리처드 시츠락(53)은 지난 12월 18임씨는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츠락의 보석금은 500만 달러로 책정됐다.

 

임씨는 폭행을 당한 뒤 버스에서 끌려나와 유니버시티 웨이 NE와 NE 41가 근처 골목에서 칼에 찔려 사망했다.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 뒤 용의자가 버스 뒷좌석에서 잠을 자고 있다는 한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츠락을 체포했다.

 

6년째  킹 카운티 메트로 트렌짓에서 버스 운전을 하고 있는 티모시 넬슨은 시츠락이 차에 탄 모습을 발견하고 "감정이 북받쳤다"고 진술했다. 그는 불안하고 초조해하며 용의자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1급 살인 혐의 1건과 폭행 혐의 2건을 받고 있는 시츠락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3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한편  임씨를 추모하는 행사가 트랜진 노조 주관으로 오는 10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루멘 필드 이벤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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