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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03  조이시애틀뉴스
"술 하루 한잔 마셔도 발암"..미국 공중보건국장 경고

하루 한 잔 미만의 음주라도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비벡 머시 미국 공중보건국장이 경고했다.

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머시 국장은 술은 예방할 수 있는 암의 주요 원인이며, 알코올 음료는 담배와 마찬가지로 경고 문구를 술 병에 부착하도록 법을 바꾸자고 의회에 제안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적당한 음주는 심장 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인식은 미국인들의 식생활에 대한 조언에도 반영됐다. 즉 적당한 음주는 심혈관계질환과 같은 일부 질환에 대해 예방 및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음주는 때로는 권장량 범위 내에서도 다양한 유형의 암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현재 술병이나 캔에 부착되어 있는 라벨에는 임신 중이나 운전 및 기타 기계 조작 전 음주와 일반적인 "건강상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머시 국장은 술은 매년 10만명의 암 환자와 2만명의 관련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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