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역 미혼 한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반지’
스피드 데이트가 지난달
28일 벨뷰에서 가진
2차 모임도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인 청춘남녀 만남 이벤트는 미국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30~49세의 초혼 한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언론인 출신의 김현숙 대표는 “2차 반지 스피드 데이트에는
16명 (남 8, 여 8)이 참석한 가운데 3 커플이 매칭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이번 이벤트에는 지난
1차 스피드 데이트 참가자 중
4명이 두번째 스피드 데이트에 재도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귀뜸했다.
지난
1차때보다 남녀 참가자 비율이 균형이 맞았고,
연령 분포도 지난
1차때 보다 좋아 참석자들이 만족해 하는 분위기였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의 직업도 약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간호사, 회계사 , 공무원 등 다양했고 석사학위 소지자도
4명이 참가했다.
이번에는 첫번째 데이트 보다 늘어난 남녀간
9분씩의 인터뷰를 마친후 가장 관심있는 상대방 2명의 이름을 매칭 카드에 적어냈다.
매칭된 남녀 커플에게는 나중에 주최 측이 결과와 연락처를 통보해줬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행사에서는
8명의 남성 참가자 모두 한명의 여성 참가자를 집중 선택했고 5명의 여성 참가자도 한명의 남성 참가자를 선택하는 특이한 현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진행 또한 참석자들의 요구를 반영, 영어권 MC가 행사를 진행해 분위기가 훨씬 부드러웠고 행사 후에는 인근 스포츠 바에 모여 뒷풀이를 하며 참석자들끼리 서로 친목을 도모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3차 반지 행사는 발렌타인 데이 다음날인
2월 15일(토) 오후
5시벨뷰의 같은 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안전한 행사를 마련해 준데 감사를 표하고 “셔플이란 주류사회 스피드 데이트 이벤트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한인 상대자를 찾기가 너무 어려웠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짧은 시간내에
8명의 한인 여성과 한꺼번에 얘기해 볼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Ba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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