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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01  조이시애틀뉴스
트럼프 호텔 입구서 사이버트럭 폭발...1명 사망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호텔 앞에서 1일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 케빈 맥마힐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2024년형 사이버트럭 내부에서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폭발로 인해 7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테슬라의 고위 임원진 전체가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런 일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적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사이버트럭은 오전 8시40분 트럼프 호텔 건물 앞에 정차했다. 경찰은 또 같은 날 새벽 뉴올리언스 프렌치쿼터에서 한 운전자가 트럭을 몰고 군중을 덮쳐 최소 10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뉴올리언스 사건에서 사용된 트럭에서 폭발 장치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맥마힐 서장은 "추가 폭발 장치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다만,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트럭은 차량공유 플랫폼인 투로(Turo) 앱을 통해 대여됐고, 다량의 폭발물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 목격자는 3번의 폭발음을 들었다며 "첫 번째 폭발 때 불이 보였고, 두 번째는 아마 배터리 관련 폭발인 것 같았다. 세 번째는 큰 폭발로 주변 전체가 연기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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