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1.4 (토)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www.joyseattle.com/news/58199
발행일: 2024/12/31  조이시애틀뉴스
[신년시] 시간의 경계에서 당신에게 묻습니다 ...송명희

얇은 막의 이음새로 만든 달력이
끝없는 영원의 세계를 묻습니다

그 사이, 행복과 고통이라 불리는 나이테가
시간의 주름 속을 미끄러지듯 지나갑니다
낡은 날은 한숨과 함께 뒤로 밀려가지만
새해, 그 미완의 순간은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묻습니다
새것은 어디에서 왔습니까
그 이름은 누구에게서 나왔습니까
우리의 영혼이 고요히 다시 태어나는 순간

그 모든 순간이 “새것”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는 “지금”의 줄 위에서
아름답고 위험한 춤을 춥니다
새해는 희망입니까 두려움입니까

더는 서성이지 말고 저와 함께 떠나실까요
빛과 어둠이 하나로 거듭나는 믿음의 세계로



송명희
시인
전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장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   About Us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Copyright (c) 2008-2018 JoySeattle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editor@joyseattle.com
■ Mobile Site: m.joyseattle.com ■ Phone: (206) 247-2325 ■ Office: 15 South Grady Way, Suite 410, Renton, WA 98057; Mailing Address: P.O. Box 5032, Bellevue, WA 98009
JoySeattle News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