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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2/24  조이시애틀뉴스
커빙턴서 강풍에 쓰러진 거목 승용차 덮쳐

지난 23일 밤 시애틀 지역에 또다시폭풍이 몰아친 가운데 커빙턴에서 거목이 쓰러져 지나던 승용차를 덮친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 등 차에 갇혀있던 2명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Photo: Puget Sound Fire

 

퓨젯 사운드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쯤 194애비뉴의 시더 밸리 초등학교 근처에서 시속 50마일에 달하는 강풍을 견디지 못한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며 쓰러졌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선한 사마리아인이 응급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피해자들을 도우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퓨젯 사운드 소방국 관계자들은 출동한 소방관들이 쓰러진 나무가 차에 가하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유아용 침대 상자를 만들어 받친 후 유압 잭을 사용하여 차를 끌어낼 수 있을 만큼 나무를 들어 올렸다고 전했다.

 

차에 갇혀 있다 극적으로 구조된 사람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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