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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2/20  조이시애틀뉴스
페더럴웨이 버스 정류장서 칼부림...50대 남성 중태

20일 밤 페더럴웨이의 한 페더럴웨이 버스 정류장에서 50대 남성이 흉기 공격을 받고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KOMO-TV 화면 캡쳐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8분쯤 퍼시픽 하이웨이 사우스 27600 블럭 인근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이같은 사건이 벌어졌다. 

911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가슴에 칼에 찔린 상처를 입은 51세 남성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이 남성은 하버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태다. 

늘 이 노선을 이용하고 있는 킴벌리 디커슨은 "버스 정류장이 봉쇄된 가운데 상공에 헬기가 뜨고 주변에 경찰관들이 대거 몰려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디커슨은 버스 정류장에서 누군가 칼에 찔린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다른 승객들은 충격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매일 같은 버스 정류장을 이용해 출근하는 퀸튼 그린은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사실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마약 사용과 노숙자가 지역의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용의자는 이후 범행 현장에서 약 3마일 떨어진 페더럴웨이 21번가 사우스에서 발견됐다. 페더럴웨이 경찰은 지역 곳곳의 카메라를 이용해 용의자를 식별해 오후 10시 18분경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칼을 몸에 지니고 있던 용의자는 1급 폭행 혐의로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이번 칼부림 사건은 시애틀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에서 킹 카운티 메트로 버스 운전사가 승객과 말다툼 끝에 칼에 찔려 사망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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