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평 시민이며 참전노병의 한사람으로 90여년 인생을 통해 터득한 경험과 상식을바탕으로 독자와 함께 오늘날의 한반도 정세를 객관적 입장에서 고찰해보고자 한다.
“하나”는 숫자 “1”로 표시될수 있으며 1에는 다양한 의미가 내포되어있다. 사전(辭典)에기록된 의미에는, 가장 작은 자연수로 모든수의기본이며, 또한 모든것의 처음과기초이며 시작이고, 제일, 첫출발, 희망에, 최고승자, 리다(Leader), 외에 통일, 단결이란뜻이 포함되어있다.
제2차대전 종결후 한반도는 패전국 일본통치하에서 해방이 되었으나 미,소 양 전승국의무모한 획책에 의해 38선을 경계로 남북으로 분단된체 79년이 흘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즉 1945년도에 한반도 한민족은 이미 1이 아닌 2지역으로 분리되어 새출발을 하게됐다. 1 이라는 기초단계를 거치지않고 2로 시작 하게 됐으니 기반과 첫출발이 잘못된 셈이 돼버렸다.
유럽의 오스트리아는 2차대전후 미,소,영,불, 4개국의 분할 통치하에 놓여있게 되었으나 4개국 통치구역하의 국민이 하나가 되어 4개 점령국 대표단을 설득하여 4개 점령지역을 통합하여 “하나”의 통일국가 형성에 성공 하였다. 여기서 현명한 통일국가 오스트리아 국민과 분단국가 남북 한민족의 차이점을 비교해보게 된다.
현재 한반도는 마치 고대 3국시대를 연상케 하고있다. 남쪽 (한국)에 신라와 백제, 북쪽(북한)에 고구려가 존재하고 있는 모양세다. 북한은 김씨왕조의 독제하에서 하나가 되어 있으나 남한은 자유민주 국가로 출범후 지역, 이념과 정치개념 갈등으로 인해 분리되어 있다. 윤석열 정부는 내부갈등, 국회는 여야 갈등, 사법부는 재판과 늑장 판결이 일상이니 나라장래가 염려될수밖에 없다. 윤미향 전 의원의 늑장 코매디 “의원직 상실” 판결이 그 대표적 사례이다.
인술을 모토로 하는 의사들의 파업은 게속 되고 있고 민노총이 또다시 파업을 예고하고있다. 구제불능 대한미국이 되고 있는듯하다. 북한은 한국인구의 절반을 다소 초과한 수준이나 한국을 주적으로 규정하고 백만대군을 보유하며 핵무기까지 개발하여 호시탐탐 남침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와 상호 방위조약까지 체결하고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병하는 여유까지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우크라이나전쟁 관심도는 점차 저하되고 있는 반면 서구 NATO 일부국가는 북한군에 맞서 우크라이나 파병을 논의하고 있으니 제3차대전 유발이염려된다.
여기서 잠시 남북한의 군사동맹 관계를 비교해보겠다. 한국은 한,미,일, 3국동맹을 유지하고있고 북한은 북,중,러, 3국 동맹을 체결하고 있다. 즉 서로가 3 대 3 동격 관계로 대치 상황에 있는 셈이다. 그러나 한국측 3각 동맹중의 한,일, 연결 고리인 한일 동맹은
오늘날까지 야당의 반일 공세로 그 동맹관계가 확고히 체결되지 못하고있고 이 느슨한 한일관계는 한미일 동맹괸계의 크나큰 약점이며 유사시 상호 협조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수있다.
해방후 79년이 지난 오늘날 이제는 반일 감정을 청산하고 한,일이 손을 맞잡고 함께 매진할때가 되었다고 본다. 포철을 비롯 대기업 기술이전, 후지사과, 싱고배와 라면에 이르기까지 막대한 혜택을 전해 받은것이 사실이다. 언제까지 굴욕적인 과거사와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구걸을 계속 할것인가?
중국의 주은래(周恩來)는 전후 일본의 전후 배상권을 깨끗이 포기했고 일본치하에 있던 동남아 여러국가도 일본에 매달려 끝없는 사과(謝過)와 보상을 요구하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 좀더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이 되어 일본을 내려다볼수있는 날이 오기를 바랄뿐이다.
또한 남한에서의 기이한 현상은 여성들의 결혼기피 운동이다. 하늘이 내린 결혼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고심하고 있으며 장차 노동력 감소 뿐만 아니라 군 병력 보충에도 문제가 야기될수 있다. 최근 일부 보도에 의하면 청년층에 꾀병으로 병역기피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심히 우려되는 바이다. 일국의 인구 증가는 금전 지원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사회제도가 개선되어 유아 양육이 용이해져야 한다.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조혼(早婚)이 장려돼야하며 남녀의 30~ 35세 만혼(晩婚)으로는 인구증가가 불가능하다.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진지 어언 79년이 흘러갔다. 통일의 기미는 보이지않고 오히려 관계가 악화되고 도발이 계속 되고있다. 최근에는 남북간에 풍선전이 지속 되고 있고 북한은 휴전선 동서 경계선의 도로와 철도 연결 지점을 파괴하여 전쟁 준비를 하고 있으니 이 상태가 계속되면 언젠가는 남북간에 예기치않은 충돌이 발생할수있다.
요즘 국내 TV를 보면 국방과 안보, 애국, 교육관련 프로그램은 보기 힘들고 정치싸움에 노래와 춤과 관광등 오락과 연예면이 태반이다. 연예 프로그램도 중요 하지만 남북관계와 세계정세가 악화일로에 있는 이 시점에 마냥 안이한 자세를 취하고만 있을때가 아니다. 제2의 6.25는 한반도를 소생불가 불모지로 만들수 있기에 백방수단을 다해서 방지해야하는 동시에 에측불가 북한측 만행에 대비해야한다.
이를 위한 필자의 희망사항은 남북 상호간이 도발 행위를 자제하고 양측이 서로 간섭없이 각기 체제대로 영위해나가는것이다. 김씨 체제가 존속하는한 자유 평화통일은 실현될수 없으며 “자유 무역경제”가 없는 동토왕국 북한 인민이 생존할 길은 개방 아니면 내부폭발로 재생(再生)하는길 뿐이다.
북한의 주요 국책은 1) 무장, 2) 투쟁, 3) 혁명, 4) 숙청이다. 이 4가지 공포 정치로 경제를 돌볼 여유가 없고 애매한 인민이 희생될수 밖에 없다. 반면 한국정치는 여야가 국가발전과 국민복지를 외면한체 권력 투쟁에 몰입하고 있고 여기에 노조와 각종 시민단체 파업까지 끼어들어 사회불안을 끝없이 초래하고있다. 국회에서는 정쟁이 일상화 되고있고 1) 고소, 2) 고발, 3) 특검, 4) 탄핵이 난무하는 추태가 연발하고있다.
때로는 하나가 돼야할 그 “하나”됨을 모르는 소위 선량들의 패싸움은 어느 드라마의 장면 같기도 하다. 필자는 금년도 국내 8.15 광복절 행사 뉴스를 보고 놀라움과 실망감을 금하지 못하였고 아직도 그사실을 믿지못하고 있다. 8.15는 어디까지나 “하나”지 2개로 갈라질수 없다.
2024년도 8.15 행사가 2파로 나눠져 거행 됐다니 이 무슨 해괴한 처사인가? “하나”를 모르는 민족의 현 위치를 여실히 나타내고있다. 필자는 오래전 뉴욕에서 온 필자 친구가 한국인은 2사람이 모이면 3파로 갈라진다는 말을 기억하고있다. 건국일도, 건국 대통령도, 국정 역사교과서도 확정된게 없고 6.25 전쟁을 남침이냐 북침이냐로 왈가 왈부 하면서 여야 서로가 반대를 위한 반대 논쟁에 휘말려 헐뜯고 분열을 조장하는 고국 정세가 안타까울 뿐이다.
윤영목
농생물(병충해)학 박사
서북미 6.25 참전국가유공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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