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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1/23  조이시애틀뉴스
정전사태에 전기차 운전자들 충전소 장사진

시애틀 지역을 강타한 폭풍으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벌어지자 전기차 소유자들이 충전소에서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고 킹5뉴스가 23일 전했다. 
 
시애틀 노스게잇의 한 충전소에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던 소피아 베르가라는 "줄이 너무 길다. 보통 이렇게 길지는 않은데.."라면서 차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 걸리는 45분을 포함하여 약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등 대부분의 최신 전기차 모델은 완전 충전 시 250~30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워싱턴주의  전기 자동차 등록대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워싱턴주 환경부에 따르면 2023년 전기차는 워싱턴주에서 판매된 모든 차량의 20%를 차지했으며 워싱턴주에 등록된 전기차와 플러그인은 43% 증가했다.

정전사태의 장기화로 지역의 충전소들이 풀가동하고 있다. '폭탄 사이클론'이 지나간 지 3일이 지났지만 23일 오전까지 20만여 가구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은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와 킹 카운티 동부 지역으로 퓨젯 사운드 에너지(PSE)는 업데이트를 통해 예상 보다 피해가 커서   일부 지역은 월요일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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